약사 인터넷망 해킹한 의사 영장...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6일부터 22일까지 약사회 회원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약사통신에 접속,해킹프로그램으로 관리자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외부인에게 비밀로 돼 있는 게시판 등에 들어가 약사회 동향을 살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약사회 회원들의 ID 80여개를 빼낸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인증서버에 초당 수십차례에 걸쳐 무차별 접속을 시도,정식 회원들이 의약품 중개등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하도록 해 2억8천여만원의 피해를 입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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