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은 폐목재를 재활용,가구 및 건축 내.외장재로 쓰이는 중밀도섬유판(MDF)과 파티클보드(PB)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대규모 해외조림사업을 벌이고 있다.

바닥재 사업에도 진출,고급 온돌마루인 "참마루"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물산업 진출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회사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열린경영을 지향한다.

회사의 경영방침부터 사내공모를 통해 사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경영전략회의에 노사위원(근로자)이 참석,경영현황과 경영목표를 공유한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도 노사대표위원(근로자대표)가 참여하는등 중요한 의사결정에 사원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계층별 사원간담회를 통해 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생일을 맞은 사원에게 대표이사가 직접 추천도서를 선물하고 있다.

사원 사기 진작을 위해 하계휴양소 운영 및 사원주관 매월 이벤트 행사 등을 갖고 있다.

회사의 각종 행사에 지역주민과 협력회사 직원을 초청하여 회사의 현황을 공개한다.

정기적으로 우수협력회사를 선정,시상하고 회사의 성과에 따라 계약과는 별도로 특별성과급도 지급해 공존공영을 위한 협력회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전 사원이 조를 편성,고객을 찾아가 품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레임 비용을 31% 절감할 수 있었다.

이같은 활동 덕택에 동종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KS인증도 따냈다.

교육체계도 과감하게 개편했다.

자기주도형 학습을 모토로 자율독서제,관심분야연구회,사내 어학교육,대학원 지원제도,연구논문제,사내 전문가제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연구논문제를 열어 지금까지 총 8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논문 내용을 경영에 적용한 결과 원가를 24억원 절감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