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3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는 일부 등산로에서 생태조사를 실시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86년부터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해발 1천7백m 윗세오름 서북벽 정상까지 4개 등산로,총연장 14.8km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식생및 식물상의 변화, 자연 복원력,식물과 토양의 훼손상태 등을 살피게 된다.

공원관리사무소는 생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라산 등산로 보전과 이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