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산업현장의 파이프지지대 틀비계 작업대 등 가설기자재와 보호구에 대한 정부의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산업재해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8% 늘어난 1만8천5백69명이나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내용의 산재예방 강화대책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는 특별단속기간중 지방관서 감독관이 1인당 10개소이상 점검한뒤 관련법령 위반업체와 소속 임직원에 대해서는 행정및 사법조치는 물론 정부포상대상에서 제외하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7월부터 재해가 잦거나 위험기계가 많은 사업장 6천개소에 대해 산업안전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가 취약한 4천5백개 건설현장을 방문, 재해예방 기법 등도 지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하반기중 안전설비 개선및 프레스 교체 등에 투자할수 있도록 중소기업체에게 시설개선자금으로 15억원을 보조하고 3백50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