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연세대의대 교수(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미국 버지니아 월리암스버그에서 열린 "제13차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IITS)"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국제회장 추대로 김 교수는 지금까지 모두 3개의 국제학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김 교수는 지난 1997년 "국제신경손상학회장"과 98년 "국제체열의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세계신경외과학회 척추 상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김 교수는 지난 94년 국제 디스크내 치료학회로부터 최고 학술상인 "라이만 스미스상"을 받는 등 디스크 질환치료의 권위자다.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는 지난 87년 창립돼 미국 위스콘신에 본부를 둔 국제학회로 세계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 전문의들이 모여 디스크내 치료 및 국소침습적 척추수술에 대한 임상연구와 기초의학 등을 연구하는 학회다.

한편 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독일 뮌헨과 경합 끝에 2002년 열릴 "제15차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총회를 서울로 유치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