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동구 예술의 거리와 도청 이전부지 등 도심지 일대를 ''광주시 시범문화지구''로 조성하는 문화지구 조성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문화도시'' ''문화지구'' 지정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부처의 세부사업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자체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예술의거리 도청이전부지 중앙초등학교 등 광주 도심지역을 시범문화지구로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까지 문화관련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빛과 생명의 문화광주 2020플랜'' 수립팀의 광주 문화.관광산업 육성계획안이 마련되면 이를 시범문화지구 지정사업과 연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