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진실(32)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 조성민(27)이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참가 중인 조성민은 1일 모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낸 뒤 최진실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실도 지난달 31일 연예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성민과 1년 반 동안 사귀어 온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결혼은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둘은 지난 98년 12월 조성민이 KBS의 "행복채널"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4월 조성민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어려운 고비를 함께 넘기면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