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철 역사에 역세권 지리정보 등을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 안내시스템''이 내달중 설치된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 15일부터 지하철 역사에 무인 종합정보 안내시스템(KIOSK)을 설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지하철 노선안내 및 역세권 지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으로는 인터넷 무료전화, 민원서류 발급, 교통카드 충전, 인터넷 검색, 사이버 뱅킹, 통장정리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이용해 첨단동영상을 통한 정책홍보 및 상업광고도 가능해진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천호, 왕십리, 종로3가역에서 안내시스템의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정책홍보 프로그램을 수록, 방영하며 웹사이트 검색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말까지는 민원서류발급과 인터넷 검색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