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34.5도까지 치솟는 등 여름같은 날씨가 이틀째 계속됐다.

무더위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4시 현재 <>산청 진주 구미 32.9도 <>합천 밀양 32.8도 <>포항 32.7도 <>대구 31.9도 <>순천 31.6도 <>안동 전주 3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이어져 24일엔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26~29도,남부지방은 30~32도 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28도 <>광주 전주 30도 <>대구 31도 <>포항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오는 27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7일 오후부터 한반도 상공에 기압골이 놓여 28일께 시원한 빗줄기와 함게 무더위가 물러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