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개화동 방화대교 상류남단 한강둔치에 5천평 규모의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방화대교 상류 한강둔치 2만여평중 침수빈도가 3년에 2회로 낮고 초당 1만2천입방m의 팔당댐 방류에도 물에 잠기지 않는 비교적 높은 지대에 강서지구 체육공원을 설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행주대교 남단에 건설중인 강서습지 생태공원 조성일정에 맞춰 내년 6월까지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강서습지 생태공원과 연결되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시는 또 체육시설 주변에 잔디와 양생초화류를 가꾸고 자연경사면을 이용,물풀을 심어 물고기의 산란장이 되도록 꾸밀 예정이다.

시의 강서지구 체육공원 조성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것이었으나 강서구민들의 강력한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