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과 김해 신영간을 잇는 경전철 건설사업에 국내외 대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6월7일 부산과 김해 경전철 건설사업 참여 사업계획서 제출시한을 앞두고 대형업체들이 참여의사를 잇따라 밝혀오고 있다.

제일 먼저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한 포스코개발과 한국철도차량 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어 최근 캐나다 봄바르디어사가 금호산업을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에 동참,설계용역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중이다.

이밖에 동아건설과 LG건설,두산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독일의 아드트란츠,네덜란드 아르카디스 등 외국업체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은 민자 등 1조1천여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자 선정을 끝내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 간뒤 오는 2005년 개통될 예정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