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우편물량 대부분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있는 대구우편집중국이 오는15일 정식 개국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내에 위치한 대구우편집중국은 지난해말 관련장비의 설치를 마친 후 시험가동을 거쳐 정식 개국한다.

대구우편집중국은 대지 8천4백여평,연면적 1만3백86평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역의 각 우체국에서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우편물을 한곳에 모아 자동화된 기계로 일괄 처리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최대 2백50만건의 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다.

대구우편집중국의 개통으로 대구지역 일선 우체국의 근무환경개선,배달시간 단축,배달사고 방지 등으로 우편서비스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한편 경북북부지역 우편물을 처리하는 안동우편집중국도 안동시 운흥동에 부지 3천2백평 연면적 2천평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되면 안동과 청송,영양,울진 등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50만건의 우편물을 처리하게 된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