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인감 전산화 사업"이 울산시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24일 일선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주민등록 화상입력기를 활용해 인감을 컴퓨터에 화상 입력한 후 늦어도 오는 2001년 6월부터 인감 전산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인감 화상입력과 증명발급, 인감대조 등 인감관련 업무의 전산처리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하고 전산화로 인한 각종 인감사고에 대비한 네트워크 보안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담당공무원의 업무부담과 인감대조의 오류 등을 최소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인감을 발급받을 수 있게되는 등 행정과 민원 전반에 드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한햇동안 울산시의 일선 읍면동에서 발급된 인감증명은 모두 80만1천4백26통으로 98년에 비해 14.8%가 증가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