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는 "지하철요금이 운송원가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어 다음달 1일부터 지하철 요금을 구간별로 1백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구간(10km이내) 요금은 5백원에서 6백원으로 2구간(10km초과)6백원에서 7백원으로 오른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연간 22억원의 적자를 줄일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지하철은 1인당 평균운임이 4백47원인데 비해 운송원가는 1천9백32원에 이르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