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때 "담임교사 추천" 전형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또 포항공대는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뛰어나 조기졸업이 가능한 고교 2학년생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수시로 뽑는 내용의 2001학년도 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일선고교 담임교사의 위상을 높여 교권을 확립하기 위해 수시모집때 기존의 학교장 추천제를 폐지하는 대신 담임교사 추천제를 도입키로 했다.

선발 규모도 20% 늘리기로 했다.

또 모집단위를 기존 15개 학부에서 의.약계열,예.체능계열,사범대,법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기초과학계열 공학계열 등 4개 계열로 모집단위를 광역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문과학계열의 경우 특차전형에 제2외국어 우수자 전형을 신설하고 의예과 약학부 컴퓨터교육과 스포츠과학부 영상학 등을 제외하고는 교차지원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

포항공대는 수학과 과학성적이 뛰어난 고교2학년생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전체모집 정원(3백명)의 10%(30명) 이내에서 선발키로 했다.

전형은 <>면접.구술 40% <>학생부 30% <>추천서 평가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부는 1,2학년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