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1개 지역에 하루 98만여입방m 규모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해수 담수화 시설이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전국의 4백75개 유인도에 약 26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중 안정적으로 수도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약 10%인 2만5천명에 불과해 해수를 담수화해 용수부족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해안변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가능지역 3백13개소중 간이상수도 등 기존 용수수급계획으로도 물 공급이 어려운 강원도 강릉.속초시와 경기도 안산시 등 41개 지역을 해수담수화 대상지역으로 선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환경부에서 담수화시설을 추진중인 전남 신안군 만재도 등 16개 지역을 포함,총 22개 지역을 중기계획(2011년까지) 사업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