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제주도 등에 건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2월19일부터 지금까지 40일째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울릉도와 독도,서해5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가 50% 이하이고 하루 최소 습도가 30% 이하이며 하루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7m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기상조건 아래에서는 산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