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제여객공항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공항시설의 확충과 개량을 위해 국제선 이용 여객 1인당 9천원씩 징수하는 공항이용료를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단은 이를 위해 국내외 각각 5개의 카드회사에 가맹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용권 판매소 17개소에 카드조회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연간 8천8백만원에 달하는 카드수수료를 포함 총9천6백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이용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카드는 국민 BC LG 삼성 외환카드 등 5개며 국외카드는 AMEX 다이너스티 JCBC 마스터 비자 등 5개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