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비틀스의 "어 하드 데이스 나이트(A Hard Day"s Night)",처비 체커의 "더 트위스트(The Twist)"...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심금을 울렸던 주옥같은 팝송들을 담은 음반 49개가 음반업계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팝 및 재즈분야 우수 레코드에 매년 수여하는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전미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의 마이클 그린 회장은 이들 명곡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발표하면서 "우리 임무중의 하나는 음악 유산을 잘 보존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음악계 불후의 명작들을 예술의 전당에 올림으로써 우리가 미래 세대들에게 남겨줄 음악 유산의 일부를 보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ARAS 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음반은 4백98개에 이르고 있다.

최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음반은 내트의 "킹(King)",코울의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지미 핸드릭스 익스피어리언스의 "퍼플 헤이즈(Purple Haze)",레나혼의 "스토미 웨더(Stormy Weather)",앤드루스 시스터스의 "부기 우기 벙글 보이(Boogie Woogie Bungle Boy)",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등이 있다.

명예의 전당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널리 애창된 명작들을 기념하기 위해 NARAS 회원들이 지난 73년 설립했으며 매년 분야별 등록자를 선정하고 있다.

등록자는 생존한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사망한 사람도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어느 한햇동안의 실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음악사에 미친 공헌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25년전에 제작된 음반까지도 수상의 대상이 된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음반 중에는 디온 워윅의 "돈 메이크 미 오버(Don"t Make Me Over)",우디 허먼과 그의 오케스트라의 "얼리 오텀(Early Autumn)",버펄로 스피링필드의 "포 홧 이츠 워스(For What It"s Worth)",리치 발렌의 "라 밤바(La Bamba)" ,라이초스 브러더스의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