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이 21세기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올해부터 생물 관련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6일 전주를 생물연구 및 생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위해 우선 국비 2백억원과 도비 1백억원, 시비 1백억원 등 총4백억
원을 투입해 생물산업벤처기업 전용관과 인프라 기업실험실, 공공실험실 등을
고루 갖춘 1천여평 규모의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달 이같은 기본계획안을 전북도를 통해 산업자원부에
보내 현재 국비지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시는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에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생물산업과 관련된 신규창업기업과 바이오(BIO)
컨설팅회사 등 10여개의 업체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 전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