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경제위기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김해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이 잇따라
재운항에 들어간다.

중국국제항공공사는 1998년10월말부터 휴항했던 부산~베이징 정기노선에
B737기종(1백25석)을 투입, 오는 3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주1회 운항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베이징노선은 오후 1시10분 부산을 출발, 현지시간 오후 2시10분(한국
시간 오후 3시20분) 베이징에 도착한다.

중국국제항공공사측 백두산 관광수요가 늘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 성수기
에는 주2편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97년말부터 운항중단했던 부산~사이판 정기노선에
B737기종(1백45석)을 투입, 오는 3월26일부터 매주 수.금.일요일 등 주3회
운항키로 했다.

사이판행의 김해공항 출발시간은 오후9시10분이며 현지 도착시간은 다음날
새벽 2시20분(비행시간 4시간10분)이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일요일은 신혼여행객 주중엔 일반단체관광객을 주고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