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항공권 예약의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설연휴기간의
예약은 매년4월 셋째주 수요일,추석 연휴기간은 11월 셋째주 수요일
각각 실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에따라 오는4월19일 내년 설(2001년 1월24일) 항공권
예약을 받는다.

1인당 예약항공권은 4장으로 제한된다.

또 다른사람 이름으로 항공기에 탑승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명절기간에는
승객의 신분증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명절때만 되면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한 승객들의
민원이 쏟아진다"며 "투명한 예약제도가 올바른 예약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