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짓말"의 음란성 여부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권재진
부장검사)는 10일 이 영화를 만든 회사인 신씨네 대표 신철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영화를 만들게된 배경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출한 필름 일부를 삭제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신씨에 이어 장선우 감독을 11일께 소환해 조사한 뒤 이 영화의
음란성과 사법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