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세관으로 평가됐다.

반면 동해세관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9일 30개 일선세관을 대상으로 한 99년 하반기 수요자 만족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안산 구미 청주 안양 대구세관이 각각 1위에서 5위까지를 차지해
우수세관으로 꼽혔다.

특히 구미세관은 지난해 상반기 30위에서 하반기엔 2위로 약진했다.

반면 동해 울산 제주 양산 마산세관 등은 수요자 만족도가 저조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관세청은 "이번 평가결과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이 99년 상반기에 2시간
54분에서 하반기에는 2시간 5분으로 49분이나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만족도 우수기관에에 대해선 인사와 포상 등에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