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1일 조흥은행 본점의 대전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대전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1998년말 조흥은행이 본점의 대전이전 계획을
마련하고도 강원.충북은행과의 합병 등으로 지연돼 왔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들어서는 조흥은행 본점이전 후보지가 "대전"에서 "중부권"으로
변경되는 등 혼선을 빚어 지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상의는 이에따라 지난해 9월13일 조흥은행이 강원.충북은행 현대종금
등과의 모든 합병절차를 마친 만큼 조흥은행 대전본점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