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변리사시험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다.

특허청은 올해 변리사시험 선발예정인원을 지난해의 80명에 비해 50%
증가한 1백20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일정 점수를 넘은 응시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응시자는 과목당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모두
합격하게 된다.

특허청은 또 올해 1차 시험을 대전과 서울에서 분산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 시험이 대전에서만 치러진 탓에 수도권에 70%가 집중된 응시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월 21~26일이며 대전과 서울에서 함께 받는다.

1차 시험은 4월 30일, 2차 시험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치러진다.

(042)481-5180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