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조기확충,지역대학과의 유대강화,행정서비스개선 등 종합적인
사후관리체체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은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입주업체들은 사회간접자본시설,기술정보수집
등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와함께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하고 환경관리시설 등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입주업체들은 지방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세제혜택이 보다
확대돼야 하며 신용대출 확대와 비업무용토지 범위를 축소하는 등의
지원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업체들은 또 단순인력 확보는 쉬운 편이지만 전문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산학협동을 활성화하고 지역대학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의 고급인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입주업체들은 원자재 조달과 노사관계,기반시설 등 기본적인
입주여건에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