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 감천항중소조선지방산업단지 정관지방산업단지
등 부산지역 공단조성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16일 부족한 공장용지 확충을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2005년까지
8천8백17억원을 들여 이들 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한국토지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강서구 지사동일원
97만평에 부산과학지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4천8백22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이 단지는 오는 2002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감천항 중소조선지방산업단지는 한국선박기관수리협동조합을 사업시행자로
선정,사하구 산1의 19 일대 10만평에 건설된다.

이 단지는 오는 10월 착공, 내년중 완공할 계획이며 도심에 난립돼 있는
선박기관수리업과 선박부품 생산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기장군 정관면 일원 45만평에 조성되는 정관지방산업단지는
택지조성사업지구내에 산재된 공장을 이전해 건설된다.

2천5백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 은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5년 완공할 방침이다.

기계 금속 자동차부품업종을 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