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대표 이종순)은 인천~중국 칭다오간 항로에
2만6천t급의 뉴골든브리지II를 오는 18일부터 취항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시속 24노트의 뉴골든브리지II는 6백56명의 여객과 2백80TEU의 컨테이너
화물수송이 가능하며 대형세미나 행사도 열 수 있는 여객선이다.

뉴골든브리지II는 18일부터 인천~위하이간 항로에 임시 투입된뒤 2월초
부터 인천~칭다오간 항로에 주3회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

위동항운측은 다음달부터 달러로 표시되던 여객운임을 현지 통화로 고치는
한편 인천여객터미널 이용수수료와 관광세를 운임에 포함시켜 사실상 운임을
인하하기로 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