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20일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크리스마스선물을
구입, 갈수록 열기를 띠고 있는 온라인 쇼핑대열에 합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들어간 사이트는 사우스 다코타주(주)의 인디언 원주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라코타 펀드(www.lakotafund.org)와 경제적 위기를
겪는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고 선전하는 월드2마켓(World2Market.com) 등
두 군데였다.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이 라코타 펀드에서 말총팔찌를, 월드2마켓에서는
어린이용 책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물이 누구에게 전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