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노동부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99년 노사화합 대상에 LG전선
(대기업부문)과 세림제지(중소기업부문)가 대상(대통령상) 수상업체로 선정
됐다.

또 우수상에는 대한알루미늄공업 삼성에버랜드 유한킴벌리 세아ESAB
신영기공 희성금속이 각각 뽑혔다.

노사화합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성천 광운대 교수)는 올해 각 지역별로
열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2개 기업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대상과
우수상 수상업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이상룡 노동부장관,
김창성 경총회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선 한국노동교육원장 등과
수상업체 노사대표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업체에는 노동부장관.
한국경제신문 사장 공동명의의 상장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업체들은 세무조사를 유예받고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입찰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지난 95년 만들어진 노사화합 대상은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과 노사
관계자 등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