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오는 17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다.

한국노총은 1일 오후 조합 회의실에서 전국 27개 산별연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노동시간
단축,한전분할 매각 반대 등을 쟁취하기 위해 17일 오후 4시간동안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경고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총은 오는 7일 총파업 등 향후 투쟁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뒤
곧바로 지도부 전원이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