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와 병원성 이질균, 0-157 등 식중독균을 죽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동물자원연구센터 박홍양.김용철.이재현 박사팀은
g당 수백만~수억 마리에 달하는 식중독균을 완전히 멸균할수 있는 계면
활성제계의 신물질을 개발, 살균세척제로 만드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텍바이오메디컬이라는 회사를 설립, "듀오크린"이라는 이름의
세척제를 내주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국립 공인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신물질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O-157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 이질균 등을 완전히 멸균시키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가성소다나 염소계 화합물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살균제는
악성폐수를 유발시키는 오염원이거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지만 신물질은 인체에 무해한데다 살균 및 세척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