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중대형 승용차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한달전에
비해 1만2천2백63대 증가한 2백27만7천9백69대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4백9대씩 늘어난 셈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2백14만2천2백44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영업용은
12만6천1백90대, 관용은 9천5백35대였다.

배기량별로는 1천5백~2천cc와 2천cc이상의 중.대형차가 각각 1천1백2대와
1천2백대가 늘어난 반면 1천5백cc미만 소형차의 경우 한달전에 비해 오히려
46대가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백76만1천4백78대, 승합차 19만2백29대, 화물차
32만4천1백38대, 특수차 2천1백24대였으며 이중 자가용 승합차의 증가가
두드러져 최근 LPG 차량의 인기를 반영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