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백9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동안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오후 2시에
훈련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42개 주요 도시 상공에는 가상 적기가 출현한다.

대피훈련이 끝난 후 전국 3백37개 지역에서 민방위대원 및 1천8백15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적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화생방 방호
훈련과 화재 산불 가스사고 등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된다.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