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 부장검사)는 11일 국제우편으로 대마초를 밀수해
흡연한 미국인 토드 해리스 트루스트(30)씨를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설학원 영어강사인 트루스트씨는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대마잎 15g을 책속에 은닉, 국제탁송화물 회사를 통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신의 거주지로 부치고 이틀뒤 국내에 입국해 이를 찾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