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를 올해보다 10만9천6백80원을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5년에는 현재 보험료의 4배를 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황성균 의원은 1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감에서,
"지역가입자 및 임의가입자의 보험료율을 2000년 7월1일부터 년1%씩 인상해
2005년 7월부터 연평균소득의 9%로 인상키로 한 공단의 방침을 추산한 결과,
내년7월부터 1인당 매월 9천1백40원을 더 부담해 연간 10만9천6백80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또 "연평균소득액이 5%인상될 경우,보험요율이 9%로 적용되는
시점인 2005년에는 지역가입자의 부담액이 99년 8월 현재 2만4천4백60원에서
4배인 9만6천4백80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