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업체마다 인력 모집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의 정보화 수요가 폭발하면서 일감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LG-EDS 현대정보기술 한국IBM 등은 공개채용방식으로 신입사원을 4백명가량
선발할 계획이다.

나머지 업체들도 경력사원을 수시채용 형태로 뽑고 있다.

시스템 통합업체인 LG-EDS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1백50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정보처리 및 정보통신분야와 컨설팅 등이다.

남자는 71년, 여자는 74년1월이후 출생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과정은 서류심사 직무능력검사 면접이다.

직무능력을 검사할때 토익 시험을 본다.

전산학 전공자, 전국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입상자, 컴퓨터관련 동아리 회원
등은 우대한다.

접수마감일은 22일.

인터넷(www.lgeds.lg.co.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문의 02)3773-1911.

현대정보기술도 하반기중 1백여명을 뽑는다.

현재 인터넷(www.hit.co.kr)을 통해 원서를 접수중이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10월 중순이후 인터넷 접수자를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채를 실시했던 쌍용정보통신도 대졸신입사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해당분야는 기술직 영업 관리 등이다.

접수마감일은 18일까지다.

모집인원은 30~50명 정도.

문의 02)2262-8202

삼성SDS 포스데이타 SK C&C 등은 아직 올해 공채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그룹 공채과정에서 사원을 뽑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현재 인터넷(www.posdata.co.kr)을 통해 사업기획 영업 개발
DB설계 등의 분야에서 경력자 약간명을 뽑고 있다.

상반기에 70여명을 선발했던 한국IBM은 11월께에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채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1백명 내외.

신입사원의 경우 특별한 자격제한은 없다.

한국HP 한국컴팩 SAP코리아 한국MS 한국오러클 등 외국계 기업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연말까지 각각 10~20여명의 신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