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카일렉트로닉스기능사 게임시나리오작가 피부미용관리사 등
15개 신기술 분야와 인사.노무관리.능력개발 등 모두 18개 종목의 국가자격이
새로 개발된다.

내년부터 실업자들이 받을수 있는 실업급여기간이 현재 60~2백10일에서
90~2백40일로 연장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 직원의 2%를 반드시 장애인
중에서 고용해야 한다.

노동부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8.15 경축사 후속조치를 위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를 통해 실업자수를 내년에 1백만명 이하로 줄이고 오는
2002년까지 2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자격증 신설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지식기반형 사회가 오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신기술.기능 분야에서 국가자격증을 대폭 신설한다.

우선 전문사무관리 분야에서 직업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전산회계 소자본
창업지도사 국제회의기획사 전자상거래관리사 등 6개 자격을 연내 만든다.

카일렉트로닉스 메커트로닉스 공유압 전자CAD 사무자동화 전자출판
제품응용모델링 생산자동화 기능사와 방송통신기사 등과 게임디자이너
게임프로그래머 게임그래픽디자이너 게임사운드디자이너 게임시나리오작가
피부미용관리사 분야의 자격증도 내년 상반기중 신설된다.

회계.자금 마케팅.영업 생산.공장관리 홍보.광고 물류 정보 경영기획 총무
등 8개 영역의 20개 종목에서도 국가자격이 단계적으로 생긴다.

<> 고용보험및 산재보험 = 내년부터 실업급여의 최저지급액을 최저임금의
70%수준에서 90%로 높인다.

자발적 이직자에 대해서도 직장을 그만둔 날로부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실업급여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비자발적 실직자에게만 실업급여를 주고 있다.

장기실업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기실업자
채용장려금의 지원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를 2002년까지 총 적용대상 근로자(9백50만명 추정)의
80%인 7백60만명으로 확대한다.

내년 7월부터 1인이상 전 사업장에 산재보험을 적용한다.

<> 기타 = 부산에 "인력개발타운"(가칭)을 신설, 오는 2001년부터 <>직업
훈련 <>자격검정 <>취업알선 등 고용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권고사항에 불과한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을 관계 법령에
따라 의무화한다.

기능대학의 경우 메커트로닉스 등 12개 직종(19개교)을 신설, 지식기반산업
관련 직종의 훈련을 강화한다.

직업전문학교도 멀티미디어 등 20개 직종(20개교)에 대한 훈련과정을 새로
만든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