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청장과 대학 총장 등 대구지역 명사들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쉬메릭"의 패션모델로 나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대현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명사들은 오는
13일 대구방송(TBC)이 우방타워랜드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99여름 패션
페스티벌"에서 쉬메릭 소품을 위한 패션모델로 참가한다.

이날 출연할 예정인 인사는 황 구청장을 비롯, 경일대 이효태총장, 영화배
우 출신 한나라당 강신성일 대구동갑 지구당 위원장, 우방의 이순목회장,
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장 김영숙회장 등이다.

또 문희갑대구시장과 부인인 정송자씨도 출연 요청을 받고 참가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들은 대구지역 공동브랜인 쉬메릭 상표를 부착한 안경과 양산 등 특화상
품 소품을 착용하고 패션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패션쇼에 지역의 명사가 대거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쉬메릭과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
기 위해 전문패션모델과 함께 지역의 명사와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다양한
패션쇼를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이같은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