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다른 시.도에 떨어져 살아온 교사 주말부부들이
같은 지역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부부중 한 쪽만 교사인 경우 그동안 전출 순위가 뒤로 밀렸으나 직업과
관계없이 동등한 전.출입 기회를 주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 실시되는 인사에서 서로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이산 교사
가족"에게 시.도 전출 우선권을 주기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청 평가 항목에 시.도간 교원
교류 실적도 포함시켰다.

부부중 한쪽만 교사인 가정도 똑같은 대우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1만2천4백여명의 교사가 다른 시.도로의 전출을 희망했으나
도지역에서 광역시로 들어가려는 인원이 훨씬 많아 실제 자리를 옮긴 교원
은 3천9백89명에 그쳤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