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지청장및 서울지검 차장급이하 검찰 중견간부의 인사이동 내용이
14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장관 교체로 늦어졌던 검찰 후속인사가 14일
단행될 예정"이라며 "부부장급 이상인 사시 14회에서 26회 사이의 3백여명이
이번에 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검찰 조직안정차원에서 지난 6일 인사 때 검사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사시 14~15회 일부를 재경지청장으로 배치하는 등 연공서열을 감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 사시 16~17회에서 고르기로 했던 재경지청장과 서울고검
부장, 서울지검 차장에 검사장 승진과정에서 탈락한 사시 14~15회 13명중
1~2명이 포함되며 나머지 누락자는 수도권 지청과 고검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검 부장은 사시 20~21회에서 대거 기용될 전망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