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로비" 의혹사건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신동아그룹 최순영회장에 대한 결
심공판이 연기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7일 최회장측 변호인의
추가 증인요청 등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여 검찰 구형을 연기했다.

최회장측 대리인인 정지형변호사는 "최회장의 구속만기인 8월이 아직 한창
남은 만큼 충분한 변론을 펼수 있도록 결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최 회장은 선하증권 등을 허위로 꾸며 수출금융 명목으로 대출받은 1억8천5
백여만달러중 1억6천5백여만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최회장은 또 그룹 계열사에 1조2천8백여억원을 불법대출하고 공금 8백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4월 추가기소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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