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제프리 존스(47.변호사)회장이 오는 27일
독신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컴퓨터학원 강사로 일하는 이인숙씨.

4년전 동료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뒤 본격적으로 사귄 건 1년
전부터라고.

존스회장은 지난 82년 한국에 온 이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해 왔다.

신부가 어려 나이 밝히기를 쑥스러워 한다는 게 주변의 설명.

결혼식은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 연회장에서 열린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