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99학년도 편입학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28일 김영한국대학편입사가 집계한 올해 1학기 각 대학의 편입학 원서접수
현황에 따르면 연세대(서울)는 18.1대 1로 지난해 1학기의 13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서강대는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외국어대 17.4대 1 <>고려대
(서울) 12대 1 <>성균관대 6.9대 1 <>이화여대 7대 1 <>동국대 18.4대 1등
대부분 대학이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6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강대 경영학과를 비롯해 성균관대 디자인
학과(64.5대 1) 고려대 신문방송학과(56대 1)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52.2
대 1) 연세대 상경계열(51대 1) 등은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1학기 주요대학 편입학 경쟁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2학기부터 2학년
편입이 없어지고 각 대학의 모집 규모가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앞으로 편입학 기회가 크게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