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김회선 부장검사)는 21일 1백60억여원의 당좌수표를
부도낸 효산그룹 부회장 장석선(4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4년 11월 효산그룹 계열사가 잇따라 부도
처리되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표로 있던 한국미래산업 명의로
1백60억여원 당좌수표를 발행한 뒤 부도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