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업이 미래를 주도하게될지 미리부터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입니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박람회장 한쪽 구석에서는 수십여명의 젊은 남녀가
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었다.

입구에 있는 대형화면에는 이 원장의 강의모습이, 그리고 안쪽에 있는
오른쪽 대형화면에는 대구기능대학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있는 모습이
비쳐지고 있었다.

이곳은 산업인력공단이 박람회장과 대구.대전기능대학을 원격화상으로
연결, 동시에 강의를 들을수 있도록 한 원격화상교육훈련관.

초고속통신망으로 서울과 지방을 연결, 먼 거리에서도 화상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한 교육시스템이다.

산업인력공단 박람회 행사기획팀 황태일씨는 "우수한 강사진을 초청,
관람객들은 물론 대구와 대전의 구직자들에게도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있다"고
말했다.

6일에는 김찬경 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과 곽흥애 서울보건대학 교수가 각각
"IMF창업직종 및 전략"과 "조리사 자격시험"시험을 주제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

7일에는 조숭철 벤처경영컨설팅소장이 "소자본 창업", 추기옥
다라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인터넷 활용"을 강의한다.

대전과 대구에서 이 강의를 들을 사람들은 대전기능대학 042-670-1514,
대구기능대학 053-567-0101~3으로 문의하면된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