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을 신축할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
현대컨소시엄 등 모두 5개 컨소시엄 및 업체가 신청했다.

조달청은 5일 상암동 축구경기장 건설공사에 대해 입찰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경남기업 등을 주간사로 하는 3개 컨소시엄과
금호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 2개 업체가 단독으로 응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별 참가업체 및 지분율은 현대컨소시엄의 경우 현대건설 26%,
삼성물산 20%, 대우건설.LG건설 각 19%, 대림산업 16%씩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컨소시엄에는 이 회사가 지분율 50%를 확보하고, 한양이
30%, 한국중공업과 동양고속이 각 10%씩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경남기업컨소시엄에는 경남측이 70%, 상우종합건설이 나머지 30%를 갖고
입찰에 참가했다.

이들 응찰 업체를 대상으로하는 서울시 주관의 현장 설명회는 9일 서울시청
서소문 제1 별관에서 열리며, 시공업체는 오는 9월 7일 선정된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