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장결정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KBS이사회(이사장 김채윤)는 25일 오후 여의도 KBS본관 제2회의실에서
3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19일 제출된 홍두표사장의 사표문제를 심의한
결과 사표를 반려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사표를 돌려받은 홍두표사장은 이사회에 사표를 다시 제출하고
면직제청을 재요구했다.

홍사장의 사장직 면직제청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임시이사회를 열어야
하지만 소집여부와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성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