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한샘 의원이 20일 IMF체제 극복을 위한 노사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백억원 상당의 사재를 자신이 운영중인 회사에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서의원의 이같은 결심은 지난 13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대기업총수간
회동에서 기업구조조정때 개인재산을 출자키로 의견조율이 이뤄진뒤
정치권에서 나온 첫 가시적 조치다.

서의원은 이날 자신이 회장겸 대주주로 있는 한샘출판사와 케이블
TV 다솜방송(채널 26) 주식 25억2천5백만원(액면가기준)어치와 싯가
80억원에 상당하는 3건의 부동산을 한샘출판사에 전액 출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의원이 출자키로한 개인재산중 주식은 한샘출판사 10억여원, 다솜방송
15억여원어치이며 부동산은 <>서울 서교동 337의8소재 대지 2백50평
건평 6백20평 4층짜리 스튜디오(35억원상당) <>서교동 337의9소재
대지 1백28평 건평 4백65평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15억원상당)등이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